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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행자냐? 순행자냐? 그것은 선택이다!

by 슈퍼한마마 2025. 1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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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2년 전쯤이었을 것입니다. 회사 친한 동료와 점심 먹고 산책을 하다가 교보문고로 갔습니다. 문 앞 베스트셀러존에 눈에 띄는 주황색의 <역행자>가 있었습니다. 그러자 동료가 하는 말, “이 책 요즘 엄청 핫해요. 흙 수저에서 자수성가한 작가가 쓴 성공담 같은 책인데, 적극 추천해요.” 시즌별로 반짝 핫하고 지나가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봐야지 내 돈 주고 사보기는 아깝다 주의라, 그래요~ 하고 지나갔습니다.

그 후, 동네 도서관에서 동료분이 추천한 책이 생각나 검색했더니, 역시나 베스트셀러라 대여 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. 그 이후에도 몇 번을 도서관에서 검색을 했으나 계속 대여 중인 관계로 이 책을 패스하자로 결정하였습니다.

그러고 또 한 2년이 지났습니다. 회사 내의 도서관에서 어느 날(2025년 1월 어느 화창한 날) 이 책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. 그때 추천해 줬던 기억이 나서 결국 빌리기로 하였습니다. 책을 빌리고 퇴근길에 검색해 보니 엄청난 이슈를 일으켰던 책이고 지금도 작가 자청은 성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. 고로 한번 정독해 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.

<역행자>

 

엄청난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해서인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행자를 읽고 새로운 발견을 한 건 없었습니다. 다만,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, 무의식중에 깊이 뿌리만 박고 자리 차지하고 있었던 것들을 끄집어 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
 

사실 저자가 역행자에서 얘기하는 7단계 모델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. 나도 또한 생소한 내용들이 아니고 처음 듣는 말들이 아닙니다. 저자가 얘기하는 7단계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1단계: 자의식 해체

2단계: 정체성 만들기

3단계: 유전자 오작동 극복

4단계: 뇌 자동화

5단계: 역행자의 지식

6단계: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

7단계: 역행자의 쳇바퀴

이 7단계 모델을 극복하면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. 바로 독서였습니다. 그렇습니다. 책을 많이 읽으면 우리의 두뇌는 똑똑 해진다고 합니다.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스스로 자부했던 나지만, 저자의 매일 2시간씩 2년 책을 읽었다는 내용을 보고… 아, 어디 가서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얘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동안 일에 치이고 생활에 치이고 아육아에 치여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 뒷전에 잊힌 중요하지도 우선순위도 밀린 계획이었습니다.

 

작년부터 여유 시간을 좀 씩 만들어 책 읽기를 시작하여 1년에 15권 정도의 책을 읽고 스스로 뿌듯했던 연말을 되돌아보니, 역행자와는 거리가 멀고도 먼 나라 자신감이었습니다. 역행자를 읽다가 몰입되어 3일 만에 책을 정독하고 남편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. “여보, 내가 최근에 본 ( #오징어게임2 )오겜2부터 역행자가 더 재밌었어요. 여보도 한번 정독하시죠?” 그렇습니다. 개인적으로 최근에 핫하게 본 오겜2보다 더 흥미로웠습니다.

 

역행자를 정독하고 흥미롭게 봤으니 뭔가 액션이 나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. 그래야 진정한 역행자의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 책만 흥미롭게 읽고 재밌었네. 하고 끝난다면 그건 순행자 이니까요!

 

역행자를 읽기 전에는 올해에도 책 20권 정도만 읽자!라고 생각했었는데, 역행자를 읽고 난 뒤 최대한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바꿨습니다. 그리하여 현재 글을 쓰고 있는 기준으로 책 4권을 클리어 했습니다. 올해에는 책 30권 이상은 읽어 보자로 목표 변경했습니다.

 

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, 책만 읽고 끝나면 안 됩니다! 바로 책 읽기와 글쓰기를 병행하라고 합니다. 그래야 우리의 뇌를 자극할 수 있고 글을 쓰다 보면 내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 그리하여 하나 더!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. 그리하여 요즘 핫 한 #티스토리 를 개설하였습니다. 올해는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포스팅해보기로 했습니다. 힘입어 꾸준히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역행자를 읽고 자청의 블로그를 이웃 추가하여 살펴보던 와중에, 새해라 초사고 글쓰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당연히 참석! 했습니다. 저도 나름 액션파 입니다. 그것은 바로 7일 동안 30분씩 책 읽고 글쓰기였습니다. 7일 동안 책 읽고 글쓰기 완성! 하고 매일은 아니지만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글을 포스팅하기로 다짐했습니다.

 

마지막으로 하나 더! 우리의 뇌는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면서 자극을 줘야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스마트해진다고 합니다. 그래서 케케 묵혀 뒀던 영어 공부(아…평생 내 발목을 잡을 얄미운 녀석 같으니…)도 하고 올해에는 더 늦기 전에 AI 공부하기를 도~오~전해보려고 합니다. AI 무엇?에서 시작해서 연말에는 그래도 AI 왕초보를 벗어나 초보로 등업하여 초보가 왕초보에서 AI란 무엇인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정도까지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. 

나는 할 수 있습니다. 나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. 나는 꼭 해낼 것입니다. 가즈아~

 

새해 알맞은 타이밍에 역행자를 보게 되어서 새해 기운을 타고 go~ go~

(먼저 계획들을 선포하고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도 역행자의 단계입니다.) 새해 새로운 기운 타고 다 함께 도전하는 한 해가 되어 보겠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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